16만㎡ ‘롯데몰 은평’ 내일 문열어
스포츠·오락 체험시설 대폭 넓혀
신세계, 내년 ‘스타필드 고양’ 맞불
스포츠·오락 체험시설 대폭 넓혀
신세계, 내년 ‘스타필드 고양’ 맞불
롯데몰 은평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신규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서울 서북지역에 롯데가 먼저 깃발을 꽂았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상반기 멀지 않은 곳에 ‘스타필드 고양’을 지어 이곳 상권을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롯데자산개발과 롯데마트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6만㎡(4만8400여평) 규모의 롯데몰 은평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쇼핑몰·롯데마트·롯데시네마·키즈파크 등이 들어선다. 대형마트는 다음달 8일, 키즈파크는 22일 개장한다.
롯데는 다양한 오락 체험 시설을 앞세우고 있다. 영업면적의 4분의 1을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에 할애했다고 강조한다. ‘롯데월드 키즈파크’가 함께 있고, 꼭대기 층인 9층에는 스포츠와 오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공간 ‘아이 러브 스포츠’가 있다. 롯데시네마는 8개관 1336석 규모다.
쇼핑몰에는 패션 브랜드와 식당을 합쳐 201개 점포가 입점한다. 롯데마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에 걸쳐있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점장은 “은평구에는 50만여명이 넘게 살지만 쇼핑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롯데몰 은평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밀착형 복합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