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에 15일(현지시각) 문을 연 이니스프리의 브랜드숍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에 이니스프리 브랜드숍(플래그십스토어)을 열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17일 밝혔다. 157㎡의 규모로 마련한 브랜드숍에서는 미국 전용 제품 150여종을 포함해 9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이 매장은 이니스프리의 슬로건인 자연주의와 제주의 특징을 주요하게 표현했고, 이를 위해 6미터 규모의 수직 정원도 꾸몄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다양한 제품과 함께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색과 유형에 맞춘 마스크팩을 추천해주는 ‘마스크바’와 맞춤형 색조 화장 서비스를 선보이는 ‘마이 팔레트 월’ 및 ‘마이 컴팩트 월’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마이 팔레트 월은 색조 화장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직접 발라보고 소비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화장품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에 열려있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 등의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뉴욕 브랜드숍 개장으로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다른 지역에도 추가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