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상 20개 수상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9개 수상, 누적 25개 수상 기록

제일기획이 펼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은 국제 광고제에서 25개의 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명 광고제로 꼽히는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상 20개를 수상해 국내 광고회사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제일기획이 세운 19개 수상이었다.

제일기획은 9월27~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서 금상 2개, 은상 6개, 동상 12개 등 모두 20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국가별 올해의 광고회사’ 부문에서 한국과 홍콩 2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스파익스 광고제에서 상을 가장 많이 받은 광고 캠페인은 지난 겨울 국내에서 진행한 유니클로의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이었다. 겨울철 창문에 부착하는 단열재에 기능성 내의인 히트텍의 로고를 인쇄해 배포한 이 캠페인은 제품과 단열재의 공통점을 연계한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 캠페인은 스파익스 아시아에서만 9개 상을 받았고, 이로써 국제 광고제에서 누적 25개 수상을 기록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만든 제이비엘(JBL) 헤드폰 광고 ‘블록 아웃 더 카오스’도 금상 1개와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이정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