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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올해 김장 트렌드는 ‘소량’…주부 55% ‘김장 안하겠다’

등록 2017-10-31 15:10수정 2017-10-31 20:58

김장 않겠다는 소비자 비율 절반 넘어서
김장 체감비용 100만원 이상 응답도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소비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김장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양만 하려는 경향도 강해졌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10월19일부터 25일까지 1175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이 가운데 55%가 ‘김장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김장철 김치를 담그지 않겠다는 답변은 47%였는데 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김장 분량을 최소화하려는 경향도 꾸준히 이어졌다. 김장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60%는 20포기 이하만 담그겠다고 답변했다. 5포기 이하만 담그겠다는 소비자는 5%였다. 종가집은 김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래 ‘5포기 이하 김장’에 응답이 나온 것을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 계획이 없는 소비자들의 51%는 포장 김치를 살 것이라고 답했다. 포장 김치를 살 때도 3㎏ 이하의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비율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포장 제품 구입으로 대체하려는 것은 김장의 ‘체감비용’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가집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재료 구입비를 비롯해 본인의 인건비와 교통비 등을 포함한 김장에 대한 체감비용을 조사했더니, 40대 이하 소비자 가운데서 ‘100만원 이상’이라는 답변이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50대 이상 소비자 가운데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5%였고, 이 가운데 34%는 손자의 ‘육아’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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