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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수입와인 판매가격, 수입가보다 최대 11배 이상 비싸

등록 2018-02-19 11:23수정 2018-02-19 11:40

수입 가공식품인 맥주·생수보다 가격차 커
소비자들 가격 만족도 낮아
소비자원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수입 와인이 수입가보다 11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2016년 7월부터 1년간 팔린 수입 와인의 평균 수입가와 국내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그 차이는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와인은 9.8배였다고 밝혔다. 수입 가공식품 가운데 생수(6.6배)나 맥주(6.4배)의 가격차보다 훨씬 컸다.

판매가와 수입가의 이런 격차는 유통비용이 주요 원인이었다. 소비자원은 “판매가가 높은 이유는 세금 외에도 운송·보관료, 임대료와 수수료, 판매촉진비, 유통마진 등 유통비용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수입 와인에 대한 가격 만족도도 낮았다. 소비자원은 20대 이상 소비자 1천 명에게 수입 와인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가격 만족도가 4.69점(7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선택 다양성 만족도는 5.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중소업체들의 시장 참여 확대 등 가격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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