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왓슨스가 브랜드 이름을 랄라블라로 바꾸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지에스리테일은 29일 옛 왓슨스 매장과 온라인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랄라블라로 변경 완료했고, 이와 동시에 브랜드 알리기와 점포 확장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업계 1위인 올리브영에 이어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랄라블라는 현재 191개인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올해 말까지 300여 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차별화한 서비스와 브랜드를 선보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지에스리테일 쪽은 설명했다. 먼저 드러그스토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장에서 산 제품을 매장에 있는 택배기기로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여권만 스캔하면 부가세를 뺀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 시스템을 서울 명동 등의 점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2일까지 ‘랄라블라 신나는 페스티벌’ 등 3차례에 걸친 할인·기획전을 펼친다. 이 기간 랄라블라 오프라인 점포에서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 자체브랜드인 ‘멈칫’의 핸드크림(2만5천원 이상 구매 소비자 대상)과 랄라블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만든 파우치(화장품 등을 담는 가방·4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 대상)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