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간식 등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회원제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마이 펫 클럽(My Pet Club)’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마이홈플러스’에서 ‘마이 펫 클럽’을 설정하면, 매달 반려동물 용품 관련 할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는 반려견 간식 모든 품목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반려동물 식품·용품 등 2만원 이상 구매 때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 하는 5천원 할인쿠폰을 최대 3차례 증정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맞춤형 회원제를 통해 단골을 축적해나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 팀장은 “국내 ‘펫팸족’(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이 네 가구 중 한 가구를 차지할 정도로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반려인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지난 8일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매장 ‘몰리스펫샵’도 비슷한 취지의 회원제 ‘댕냥이클럽’을 선보였다. 첫 가입 시 5%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식품을 포함한 반려용품을 구매할 때 스탬프를 찍으면 3·7·10번째 적립 때마다 10~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