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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어도 ‘파파고’ 쓸 수 있다

등록 2019-11-11 13:13수정 2019-11-11 13:58

네이버, 파파고 오프라인 번역 서비스 출시
언어팩 미리 내려받은 뒤 사용 가능

국내 대표 번역 애플리케이션(앱) ‘파파고’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11일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쓰려면 앱 왼쪽 위 메뉴에 있는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누른 뒤 방문할 지역 등에 적합한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야 한다. 이후 앱이 스스로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전환한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뤄진 총 12개쌍의 언어가 지원된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만의 인공지능 번역 모델을 소형화해 작은 용량으로도 효율적으로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오프라인 번역 출시를 계기로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설문 응답자 3천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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