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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편의점 안주류 인기에 손잡은 신세계·GS

등록 2019-11-27 11:02수정 2019-11-27 11:14

심플리쿡-신세계푸드 기·제조…GS25서 유통
1만3천개 점포망 활용-식품 노하우 습득 목표
요리식품류 매출 1위 오른 안주류로 협업

지에스(GS)리테일의 밀키트(간편요리세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이마트의 식품·외식업체인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편의점 안주류 공동제작에 나선다.

심플리쿡과 신세계푸드는 안주류 즉석 먹거리 상품 개발에 협업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제품을 기획한 뒤 신세계푸드가 제조를 맡아 지에스25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심플리쿡은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노하우를, 신세계푸드는 1만3천여 편의점 점포를 활용하는 데 방점을 둔다.

신세계푸드가 계열사 이마트24가 아닌 편의점에 만두류 이외의 상품을 입점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2년밖에 안된 심플리쿡은 식재료 수급 및 식품 제조 역량 향상을 노리는 모양새다.

두 회사는 협업 대상으로 안주류를 택하고, ‘심플리쿡X올반 동파육’(200g, 6900원)을 첫 상품으로 내놓기로 했다. 편의점 안주 매출이 증가세인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해 요리식품류 매출 비중 25.0%에 그쳤던 안주류는 올해 1~10월 41.1%까지 늘어나며 간식류(32.0%)를 제쳤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안주류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지난해 960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편의점 안주가 건어물 등에서 요리형으로 확대되면서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2만~3만원대 이르는 상품을 1~2인 가구에 맞는 양으로 저렴하게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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