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앤 소울 2'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블레이드 앤 소울 2'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534/imgdb/original/2021/0728/1516274522182198.jpg)
`블레이드 앤 소울 2'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 블소2가 처음이다.
블소2 쇼케이스에서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되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소2는 원작이 가진 ‘경공’의 의미도 재해석해 이동수단만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로 연결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원작의 경공들 외에 슬라이딩, 드리프트처럼 새로운 기동을 추가해 다양성을 높였다. 이런 경공들을 이용하면 배경이라 생각한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이 되며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나 사냥터, 보스를 마주칠 수도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블소2는 인게임 스토리텔링 방식도 새롭게 선보인다. 블소2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인 ‘사가’는 월드 곳곳에 흩어진 이야기 조각들을 모아 퀘스트와 같은 숙제 방식을 탈피하고 모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구성했다. ‘사가’는 텍스트 외에 무비, 원화, 에세이, 소설, OST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를 이용해 게임 속 수많은 지역과 몬스터, NPC 등의 존재 이유와 그들의 이야기를 제공한다.
블소2는 ‘월드 챌린지’라는 이름의 독특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이룬 결과들이 게임 월드에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최초로 보스를 사냥하고, 최초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결과들을 통해 유저들은 갈 수 없었던 벽을 열거나, 새로운 던전을 발견하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적을 불러내거나 특별한 장비도 만들어낼 수 있다.
블소2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에 적용된다. 블소가 20대와 여성들에게도 인기 IP라 엔씨의 타깃층 다변화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엔씨는 블소2 출시와 연관된 키워드 ‘언베일링(UNVEILING)’ ‘카운트다운(COUNTDOWN)’ ‘피날레(FINALE)’를 공개했다. 출시 전까지 각 키워드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리 기획콘텐츠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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