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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은 기준금리 0.75% 유지…금리 인상 ‘한 박자’ 쉬고 간다

등록 2021-10-12 09:48수정 2021-10-12 09:55

한국은행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연속 인상 경제 부담…11월 올릴 듯
이주열 한은 총재.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은 총재.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현행 0.75%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한은은 12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0.50%,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은이 ‘숨 고르기’를 선택한 모습이다. 정책 효과를 보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몇 주간 전 세계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공포 등으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3000선이 무너졌다. 만약 한은이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렸다면 금융시장에 더 부담이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이날 금리 동결이 곧 통화정책 정상화 행보의 철회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이에 한은이 이달 경제 상황을 지켜본 후 다음 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올해 마지막 한은 금통위는 11월25일 열린다.

한은은 가계부채 및 자산시장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너무 낮은 금리를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본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금리는 1.25∼1.50%다. 이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려면 앞으로 두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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