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9월 경상수지 17개월 연속흑자…운송수지 흑자 역대 최대

등록 2021-11-05 09:15수정 2021-11-05 09:45

원자재 가격 급등에 상품수지는 흑자폭 줄어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9월 운송수지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00억7천만달러(약 11조938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해 누적 경상흑자(1~9월)는 701억3천만달러로 5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94억5천만달러)가 1년 전보다 26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469억8천만달러) 증가폭(26.3%·97억8천만달러)이 수출(564억4천만달러) 증가폭(14.5%·71억3천만달러)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2천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달(20억8천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20억6천만달러 줄었다. 운송수지 흑자(20억6천만달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덕분이다. 9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항공화물운임지수(TAC·상하이-미국)가 급등하면서 운송수입(46억3천만달러)이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 다만 여행수지 적자(-4억7천만달러)는 지난해 9월(-3억8천만달러)보다 커졌다.

배당, 이자, 임금 등의 본원소득 수지는 7억5천만달러 흑자로, 1년 전보다 6천만달러 늘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9월에 97억8천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와 주식투자 증가액이 올해 누적 기준으로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증가액도 누적으로 역대 1위였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1.

‘6조’ LG CNS 기업공개…또 ‘중복상장’ 논란 일 듯

원-달러 환율 야간거래서 11.7원 더 하락 1440원에 마감 2.

원-달러 환율 야간거래서 11.7원 더 하락 1440원에 마감

‘트럼프 리스크’ 한숨 돌렸나…원-달러 환율 한 달 만에 1430원대 3.

‘트럼프 리스크’ 한숨 돌렸나…원-달러 환율 한 달 만에 1430원대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4.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연말정산 고수는 월급 25%까지만 신용카드! 참 쉽죠? 5.

연말정산 고수는 월급 25%까지만 신용카드! 참 쉽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