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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 ‘수입물가’ 상승세 잠시 주춤

등록 2021-12-14 05:59수정 2021-12-14 12:17

11월 수입물가 전월 대비 0.6% 하락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세도 7개월 만에 꺾였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소비자물가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4일 ‘202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100)는 130.17으로 전월보다 0.6%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세가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진 후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

수입물가지수 오름세가 주춤한 것은 국제유가가 하락해서다.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월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 10월 배럴당 81.61달러에서 11월 배럴당 80.30달러로 내려갔다.

수입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중간재는 제 1차금속 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에서 전월보다 0.3% 가격이 내려갔다.

다만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전년 대비 35.5% 상승했는데, 전년 대비 상승세는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높은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수입해온 재료를 토대로 각종 상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115.80(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1.0% 하락했다. 11개월 연속 상승한 후 이번에 하락 전환했다. 수출물가지수도 석탄 및 석유제품 하락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수출물가지수 역시 전년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년 전보다 25.5% 오르면서, 전년 대비 상승세를 10개월째 이어갔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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