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지난달 회사채 통한 기업 자금 조달 50% 가까이 감소

등록 2022-11-24 11:36수정 2022-11-24 18:15

일반회사채는 9월 대비 증가했지만
금융채·자산유동화 증권 줄어들어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달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9월보다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2982억원으로, 9월(16조4480억원)보다 8조1498억원(4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도 절반(50.2%) 줄어든 규모다. 회사채는 일반 회사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을 종합해 집계하는데, 일반 회사채는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회사채는 1조3870억원(19건)으로 9월(1조1400억원·11건)보다 2470억원(21.7%)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 살펴보면, 차환발행을 위한 채권 발행은 감소했지만 운영·시설 자금으로 쓰기 위한 채권 발행은 증가했다. 주로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1조1010억원, 79.4%)으로 발행됐고, 9월에 이어 장기채가 발행되지 않으면서 발행 만기가 단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금융채는 6조원(70건)으로 9월(13조2405억원·160건)과 비교해 7조2405억원(54.7%)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9월 대비 증가했지만, 은행채와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보험회사 등 기타금융채는 9월 대비 모두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9112억원(31건)으로 9월(2조675억원·99건)과 비교해 1조1563억원(55.9%)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원으로 9월(643조2145억원)과 비교해 13조3257억원(2.1%)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9월보다 2756억원(36.1%) 감소한 487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는 3985억원(19건)으로 9월(5838억원·13건)과 비교해 6건이 증가했으나, 규모는 1853억원(31.7%)이 감소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890억원(3건)으로 9월(1793억원·3건) 대비 903억원(50.4%) 줄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1.

중국 개발 ‘가성비 최강’ AI 등장에…미국 빅테크 ‘패닉’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2.

임시공휴일 지정하면 해외로 떠나 ‘내수 진작’이 반감된다?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3.

휴게소 인기 메뉴 우동, 5년간 가격 얼마나 올랐나

관세로 미국 황금기 열겠다는 트럼프…인플레이션 덫에 빠질까 4.

관세로 미국 황금기 열겠다는 트럼프…인플레이션 덫에 빠질까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5.

내란 쇼크에 원화 실질가치 엉망…64개국 중 63번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