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신한·KB국민·하나카드 참여한 ‘오픈페이' 22일부터 시작

등록 2022-12-21 17:41수정 2022-12-21 17:49

롯데∙비씨∙NH농협카드 내년 중으로
22일부터 1개의 카드사 결제앱에서도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케이비(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앱에서 다른 카드를 등록하는 모습. 여신금융협회
22일부터 1개의 카드사 결제앱에서도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케이비(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앱에서 다른 카드를 등록하는 모습. 여신금융협회

앞으로 신한카드나 케이비(KB)국민카드, 하나카드의 이용자는 3개 카드사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하나만 설치해도 3개 카드 모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부터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페이는 각 카드사 고객이 1개의 간편결제 앱에서 다른 발급사 카드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권의 ‘오픈뱅킹'처럼 한 카드사 앱으로 다른 카드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내역 조회 등 여러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22일부터 해당되는 카드사의 간편결제 앱을 새로 내려받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먼저 신한카드와 케이비국민카드, 하나카드 등 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롯데카드(2월)와 앤에이치(NH)농협카드(3월), 비씨(BC)카드(하반기) 등 3개사는 내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등은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카드사들의 앱 연동 시도는 지급결제시장에서 플랫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테크 기업의 간편결제 플랫폼은 발급사 구분 없이 다양한 카드를 등록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금까지 카드사들의 간편결제 앱은 자사 카드만 등록할 수 있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페이의 자체 점유율도 높고 애플페이도 내년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출시 초반 경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동참하는 카드사들이 많아지면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1.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실수로 경로 놓쳐도…‘완전자율주행’ 테슬라는 당황하지 않아 [영상] 2.

실수로 경로 놓쳐도…‘완전자율주행’ 테슬라는 당황하지 않아 [영상]

삼성 1위라더니 다시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 ‘핵심’은 따로 있다 3.

삼성 1위라더니 다시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 ‘핵심’은 따로 있다

집 차라리 팔까요…주담대 ‘변동금리’ 전환으로 이자부담 고민 [집문집답] 4.

집 차라리 팔까요…주담대 ‘변동금리’ 전환으로 이자부담 고민 [집문집답]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5.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