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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애플페이,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결제

등록 2023-02-08 11:07수정 2023-02-09 02:49

애플·현대카드, 한국 출시 발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 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한 여성이 애플페이 서비스 로고가 켜져있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 데페아(DPA)통신 연합뉴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 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한 여성이 애플페이 서비스 로고가 켜져있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 데페아(DPA)통신 연합뉴스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애플은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페이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애플페이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 법령해석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현대카드는 애플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애플페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융위 심사 과정에서 독점 계약이 아닌 우선 계약으로 바뀌게 되면서 다른 카드사에서도 애플페이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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