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기업용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에 기념일 예약 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기업용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에 기념일 예약 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직원들의 생일, 거래처의 창립기념일 등 개별 기념일과 연락처를 등록해두면 설정일에 자동으로 선물이 발송된다. 연간 반복, 메시지 설정 등도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최근 복리후생으로 임직원의 생일∙입사∙결혼기념일에 선물을 보내거나 거래처의 창립기념일 등에 선물을 보내는 기업이 늘어나 관련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용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임직원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보낸 기업은 1천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월 출시된 ‘카카오톡 선물하기 포 비즈’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30% 성장했고 고객사는 2021년 말 대비 167% 늘어났다.
카카오는 기념일을 앞두고 담당자가 일일이 선물 발송 절차를 진행해야 했는데 이번 기능 추가로 이 번거로움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미리 설정한 선물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변동될 경우,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사전에 설정한 ‘대체 상품’을 발송하는 기능도 있다. 또 매달 1일에 지난달 선물 발송 현황 보고서를 알림톡으로 발송해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고규환 카카오 선물하기 비즈니스 총괄은 “임직원 복리후생과 영업∙마케팅을 위한 선물 발송 플랫폼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라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