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행가는 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오늘(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케이티엑스(KTX·30~50%)·숙박(3~5만원)·유원시설(1만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기재부는 청년 4명이 전남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내일로 철도패스’, 렌터카 할인, 숙박쿠폰 등을 활용해 여행비용을 25만원(100만원→7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➀서울→목포행 KTX 이용 시 ‘내일로 패스’ 할인(7일 YOUTH권 4인)의 경우 28만원→24만원, ➁렌터카를 이용해 여행시 10% 할인(12만원→10.8만원), ➂숙박쿠폰 3만원 할인(20만원→17만원) ➃‘바다로이용권’(구매액 1인 7900원)을 통한 흑산도·홍도 여객운임 50% 할인(4인·40만원→23.2만원)으로 25만원가량 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털 창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면 정보를 모아 놓은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으로 연결된다.
기재부는 전기요금 인상(지난 16일) 등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노인·장애인·영유아·임산부 등까지 확대: 85.7만가구→118.5만가구)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3천원(7~9월) 기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는 지난 5월3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한전의 복지할인 요금제도(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장애인, 유공자는 월 2만원,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는 월 1만2천원, 차상위계층은 월 1만원) 지원과 함께 지난해 평균 전기사용량(313kWh)까지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의 경우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기본 인센티브 30원/kWh에 더해 절감량(5~30%)별로 30~70원/kWh씩 추가 지급)해,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전기요금 부담액이 인상전 수준과 동일(7월 월평균 400kWh 기준으로 2022년7월 6만1천원, 올해 7월 절감 이전 7만4천원→절감 이후 6만원)해진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캐시백은 오는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