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학현학술상’ 후보자 추천받습니다

한겨레·서울사회경제연구소·경제발전학회 공동주관
경제학·한국경제 연구 기여자 선정…내년 5월 시상
변형윤 선생의 경제학 발전·경제민주화 공로 기려

한겨레신문사, 서울사회경제연구소, 한국경제발전학회가 ‘제 14회 학현학술상 ’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학현학술상위원회는 제14회 학현학술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2024년 1월1일(월)부터 2월29일(목)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2024년 1월1일부터 2월29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5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학현학술상은 경제학 발전과 경제민주화 실천에 평생을 바친 학현 변형윤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되어, 최근 3년간 가장 훌륭한 연구 업적을 남긴 경제학자에게 주어진다.

학현학술상은 2023년부터 상금액을 3천만원으로 대폭 높이고, 시상 분야도 경제학 전반으로 확대해서 상의 권위와 위상이 한층 높였다. 평소 학현 선생을 존경해온 제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학현학술상이 확대 개편된 이후 첫번째인 2023년 5월 제13회 시상에서는 서울대학교 이근 경제학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학현 선생은 한국 경제학계에 계량경제학 등 근대적 방법론을 도입하고, 한국경제론과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이루었다. 선생은 성장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간존중의 경제학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상아탑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사회와 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 전두환 군사정부에 의해 교수직에서 해직당하는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선생은 1988년 <한겨레신문>의 창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시상 시기: 2024년 5월
■ 상금: 3000만원
■ 추천인 자격: 경제 관련 학회, 대학, 연구소, 언론기관 및 그 구성원
■ 피추천인 자격: 최근 3년간(추천 마감일 기준) 경제학 및 한국경제 연구에 현저히 이바지한 경제학자
■ 추천 대상 저작물: 최근 3년 이내에 발간된 논문, 단행본(1~3편을 제출, 지정한 대표 저작물 1편을 주로 심사. 그 외 저작물은 가점 가능. 출간 예정인 경우 증빙서 첨부)
■ 추천 기간: 2024년 1월1일(월) ~ 2월29일(목)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
■ 제출 서류: ①추천서(소정 양식) 1부 ②피추천인 이력서 및 연구 실적 목록 1부 ③피추천인 저작물 1~3편의 파일, 인쇄본(각 1부), 요약문(편당 500자 이내)
■ 제출 방법: 학현학술상위원회 사무국으로 이메일(제출서류 ① ② ③의 파일과 요약문)과 우편(제출서류 ③의 인쇄본)으로 제출(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02 광화문의 꿈 402호 서울사회경제연구소, [e-mail])
■ 문의: 02-598-4652,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ies.re.kr/학술행사) 참조

곽정수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