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연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안와르 알 히즈아지(앞줄 왼쪽 여섯번째)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은 11일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다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구조한 소방관 8명에게 ‘소방영웅’ 상패와 함께 상금 1천만~2천만원씩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한강에 투신해 표류하던 중년 남성을 구조하는 등 올 한해만 1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권태진(53∙서울 특수구조단) 소방위를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했다. 또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희생 정신을 발휘한 도기목(51∙대구 서부소방서) 소방위와 안용혁(46·대전 유성소방서) 소방위, 이지나(39·충북 괴산소방서) 소방장, 임인택(51·경기북부 포천소방서) 소방위, 정순동(57·울산 남울주소방서) 소방위, 정형호(43·부산 특수구조단) 소방위, 최은용(38·경북 119특수대응단) 소방위 등 7명을 ‘2023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순직소방관 유가족과 유자녀, 부상소방관 등을 돕는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