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명예회장 차남
케이씨씨(KCC, 금강고려화학)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익(42)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장남인 정몽진 회장, 김춘기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4월 3남인 몽열(금강종합건설 사장)씨를 포함한 세 아들에게 모두 982억1800만원(77만3369주)어치의 주식을 증여했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 지분은 10%대로 낮아졌으며, 몽진 회장이 17.62%로 1대주주가 됐다.
케이씨씨는 또 금강고려화학과 혼용해 왔던 회사 이름을 3월1일부터 ‘㈜케이씨씨(KCC)’로 정식 변경하기로 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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