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지에스칼텍스 회장
허동수(사진) 지에스칼텍스 회장이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현장을 잇따라 찾아 나서며,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허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올해 경영 화두로 ‘현장’과 ‘연구개발’, ‘고객’을 강조한 바 있다.
12일 지에스칼텍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료전지와 박막전지 사업 등 그간의 연구 실적을 보고받은 뒤 연구진을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어 해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열었던 내부 경영진 회의를 신에너지연구센터에서 개최하면서 비록 경영환경은 불확실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줄이지 않을 뜻을 밝혔다. 허 회장은 또 이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고객 초청 행사에도 참석해 협력업체 대표 60여명과 함께 ‘서양미술거장전’을 관람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도 상생 파트너인 협력업체들과 함께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지에스칼텍스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고객 최우선 경영, 현장 등 기본을 강조함으로써 임직원들에게 위기 극복 방안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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