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등록 2009-04-29 20:50수정 2009-04-30 02:07

경상수지 흑자 추이
경상수지 흑자 추이
3월 66억달러…수입 급감
3월 중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3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모두 66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별 흑자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모두 8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 16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월엔 35억6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달엔 흑자 폭을 더욱 키웠다.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거둔 데는 상품수지 흑자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지만, 수출 감소세(-17.8%)는 2월(-19.4%)보다 다소 둔화됐고 수입 감소세는 -30.6%에서 -35.8%로 되레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2월(31억1천만달러)의 갑절이 넘는 69억8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이 수치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2월 중 4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금 지급 등이 몰리면서 지난달엔 2억2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4월에도 40억~50억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3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큰 폭의 흑자가 계속되고 있는데, 흑자기조 정착이라는 말을 지금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1.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트럼프 관세’ 다음 타깃은 자동차·반도체…수출기업 비상 2.

‘트럼프 관세’ 다음 타깃은 자동차·반도체…수출기업 비상

금값 급등에 수급 차질…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3.

금값 급등에 수급 차질…조폐공사, 골드바 판매 중단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4.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