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수출 신용보증 해드립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한국방송공사> 2TV의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문화수출보험 드라마 첫 지원대상작으로 선정해 1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수출보험은 수출용 문화콘텐츠의 제작과 관련해 투자·대출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로, 제작비 대출을 위한 보증을 제공하거나 투자손실 발생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2년 전 만들어진 뒤 대상이 영화에 한정됐지만, 우리나라 수출구조를 제조업에서 문화콘텐츠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4월 드라마·게임·공연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진희·엄정화 주연의 이번 미니시리즈는 일본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오는 15일 국내에서 첫 방송된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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