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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비워야 채운다”…르노삼성 ‘휴경영론’

등록 2009-07-16 19:22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위르띠제 사장 재충전 강조
“비울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장 마리 위르띠제(사진) 사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16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재충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최근 성공적인 뉴SM 런칭과 상반기 국내 시장 5만4000대 판매실적을 이룬 데 감사한다며 “여름휴가 때 몸과 마음 속에 자리잡은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울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명언을 마음 속에 새기며 진정한 쉼을 통해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자”며 ‘휴(休) 경영’론을 펼쳤다.

위르띠제 사장은 “연초 세웠던 연 10만대 판매 목표를 착실히 달성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숙제는 플러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과 영업이익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최근 임직원들에게 4일간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했으며, 부산 공장의 경우 8월3일부터 7일까지 공장 라인을 세우고 일괄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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