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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외 악재에 환율 급등 ‘1달러=1215원’

등록 2010-06-25 21:00

25일 국외에서 날아온 잇단 악재에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6.6원 급등한 121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중국의 위안화 유연화 발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뉴욕증시가 1% 이상 급락하고 역외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전날보다 14.2원 오른 1203.0원으로 출발했다. 그리스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소식도 영향을 끼쳤다.

오전 10시15분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역대 최저치인 6.7896위안으로 고시하자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4.5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다시 되올랐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이번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둔 ‘정치적 제스처’라는 인식이 퍼진데 따른 반응이었다. 위안화 절상을 기대한 역외세력들이 앞다퉈 달러를 팔았다가 다시 사들인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국내 은행권도 달러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더욱 커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15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3(0.58%) 내린 1729.84를 기록했다.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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