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구직자 40% “대기업-중기 처우 격차가 청년 취업난 원인”

등록 2010-08-13 15:15

젊은 구직자들은 청년 취업난의 근본적인 이유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처우 격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397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난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청년실업자가 많은 가장 큰 요인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큰 처우(연봉, 복리후생 등) 격차’(39.3%)가 첫 손에 꼽혔다. 청년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비해 처우 수준이 크게 높은 대기업을 선호할 수 밖에 없어 청년실업률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대기업 입사자는 대우받고 중기 입사자는 그렇지 못한 사회적 분위기’(24.2%) 또한 청년 취업난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타인의 시선과 사회 분위기도 합격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지원을 주저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대졸자 비율이 너무 높은 사회구조’(20.4%) △‘정부의 직업·진로교육 부족’(6.5%) △‘일자리 자체의 부족’(5.5%) 차례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 구직자들은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가 청년 취업난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청년취업난 원인으로 청년층의 눈높이가 높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반대한다’(28.7%) △‘다소 반대한다’(22.9%) 등 절반이 넘는 51.6%가 반대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매우 찬성한다’(12.1%)과 ‘다소 찬성한다’(24.7%)은 36.8%에 머물렀다.

신입 구직자가 취업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조건은 ‘연봉수준’(38.0%)이었다. 다음으로 △‘고용안정성’(13.6%) △‘향후 성장가능성’(11.8%) △‘정규직 채용 여부’(9.1%) △‘경력개발의 기회’(9.1%) △‘업무강도’(5.5%) △‘기업문화’(5.0%) △‘기업의 인지도’(3.5%) 차례로 나타났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1.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2.

‘3조원 비과세 배당’ 우리금융 주가 급등…감액 배당이 뭐죠?

내란에 트럼프 충격 겹쳐…KDI, 올해 성장률 1%대로 하향 3.

내란에 트럼프 충격 겹쳐…KDI, 올해 성장률 1%대로 하향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4.

3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주식거래 어떻게 운영되나

세계서 가장 비싼 슈퍼볼 광고도 변했다…암호화폐에서 AI로 5.

세계서 가장 비싼 슈퍼볼 광고도 변했다…암호화폐에서 AI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