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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쌀 자급률 3년째 80%대 머물러

등록 2012-10-15 19:12수정 2012-10-18 08:06

올 407만t 생산…32년만에 최저
다른 곡물 자급률도 모두 악화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31년만의 최저치였던 지난해보다도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쌀 자급률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3년 내리 80%대 추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통계청은 15일 올해의 쌀 예상 생산량이 407만4000t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422만4005t보다 15만1000t 적은 수치다.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벼가 쭉정이만 남아 하얗게 변하는 백수 피해를 크게 입고 재배면적도 5000㏊나 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쌀 생산량은 2009년(491만6000t) 이후 3년 연속 대흉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쌀 생산량을 반영하는 2013년의 자급률 또한 80%대에 머무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우리의 쌀 자급률은 90년대 이후 항상 100% 전후를 유지하며 9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2011년에 처음 83.0%로 급락했으며, 2012년과 2013년의 자급률 수치 또한 80%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의 곡물자급률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27.6%이던 곡물자급률을 2015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2011년의 곡물자급률은 22.6%로 되레 뒷걸음질쳤다. 쌀 뿐만 아니라, 다른 곡물의 자급률 모두 악화되고 있다. 옥수수는 2010년 0.9%에서 지난해 0.8%로, 콩은 10.4%에서 6.4%로 각각 떨어졌다.

김현대 선임기자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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