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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쌍용건설, 새달 4일 워크아웃 개시

등록 2013-02-27 20:55수정 2013-02-27 21:43

쌍용건설이 주요 채권은행들의 긴급 자금지원 결정으로 눈 앞에 닥친 부도 위기를 넘기게 됐다. 자금 지원을 결정한 주요 채권은행의 여신이 전체의 절반가량(49.2%)을 차지해 다음달 4일 열리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도 무난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전날 열린 쌍용건설 주채권은행 간담회에서 은행들이 지원한 담보예금 250억원으로 28일과 다음달 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결제 부족자금을 충당할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말 이후에 필요한 결제자금도 채권단과 조율을 거쳐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어 주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도 덧붙였다. 채권은행들은 다음달 4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정한다. 워크아웃 개시결정이 내려지면 회계법인을 선정해 1달 가량 실사를 벌이고 경영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그러나 채권단 일부에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기존 대주주로서 책임을 지고 쌍용건설에 지원한 700억원을 출자전환해 경영 정상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 막판까지 캠코의 책임론을 둘러싼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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