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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마트 후레쉬센터

등록 2013-06-12 20:34수정 2013-06-12 21:47

이마트의 농수산물 유통물류창고인 경기도 이천 후레쉬센터에서 5일 오전 직원들이 첨단 신선식품 저장시설인 시에이(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에서 반출돼 자동 분류기에서 무게별로 구분된 사과를 포장하고 있다.  이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마트의 농수산물 유통물류창고인 경기도 이천 후레쉬센터에서 5일 오전 직원들이 첨단 신선식품 저장시설인 시에이(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에서 반출돼 자동 분류기에서 무게별로 구분된 사과를 포장하고 있다. 이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공기중 산소농도 조절 3300t저장고 설치
산지 대량구입→장기간 저장→매장판매
이마트 후레쉬센터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이천에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유통센터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은 4만6535㎡다. 공기 중 산소 농도 조절이 가능한 3300t 규모의 시에이(CA)저장고를 포함해 동시에 1만5500t의 농수산물을 냉장 또는 냉동 저장할 수 있다.

저장뿐 아니라 시간당 과일 6.2t의 무게·크기·당도 등을 측정해 분류할 수 있는 과일 자동선별기, 시간당 7.5t의 농산물을 봉지에 포장할 수 있는 자동포장기, 시간당 2.5t의 당근·감자·무 등을 세척할 수 있는 구근류세척기 등 최신 가공·포장 기계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마트 후레쉬센터를 통해 출하된 상품은 모두 23품목 2만여t에 이른다. 이마트는 올해 후레쉬센터를 통해 60개 품목 10만t의 농수산물 5000억원어치를 처리하고, 내년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후레쉬센터 구축으로 인해 이마트는 산지 농가나 생산자 조직으로부터 직접 농수산물을 대량 구입해 장기간 저장했다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는 “후레쉬센터 운영을 통해 선진국형 농수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수산물 가격 안정화뿐만 아니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에서 수도권·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5개 권역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유사한 대형 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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