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명절 당일에도 편의점을 찾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모두 440여종의 추석선물 상품을 마련했다. 10만원 미만 중저가 생활용품을 지난해보다 16.3% 늘려 총 50종을 선보인다. 포장을 최소화한 ‘착한 포장 알뜰 상품’으로 독일 명품 퍼실 세제 등이 포함된 세제세트 2종과 섬유유연제 다우니 세트 2종 등 모두 5종을 준비했다. 택배 전용(배송비 무료)으로 판매한다. ‘효도선물용’으로 건강식품 구색도 대폭 늘려, 3만7000원부터 14만5000원 가격대의 홍삼, 오메가3 등 총 20여종을 준비했다. 페라가모, 프라다, 마크제이콥스 등 명품 수입 가방과 지갑, 자전거도 판매한다.
씨유(CU)도 모두 265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3만원 이하의 참치, 식용류, 커피차, 생활용품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렸고, 전체 상품의 절반이 넘는 약 53%의 상품을 5만원 이하로 기획했다. 이들 실속형 상품에 3+1, 5+1, 10+1 등 ‘하나 더 증정’ 프로모션을 대폭 적용했다. 또 10만원 이하 저가 정육 세트도 마련했다. 명품 한우 실속세트(7만4800원), 한우마을 꼬리반골(8만3000원), 한우마을 보신세트(7만원) 등이다.
지에스(GS)25는 491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그중 72.1% 해당하는 354종을 먹거리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비타민, 홍삼식품, 인삼, 블루베리, 흑마늘 상품 등 53종의 건강식품도 판매한다. 또 지난해 7만8000원에 판매했던 사골모듬세트를 4만9800원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 한우우족모듬세트와 한우효꼬리반골보신 세트도 각각 6만9000원,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탠디, 몽크로스 등 모두 18종의 가방과 핸드백도 선보인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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