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이웃돕기 50억 기탁

롯데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금은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준비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이 힘든 시간을 견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프로야구 엘에이(LA)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 선수와 함께하는 대바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성금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행복의 나무’와 협약을 맺고 연간 36만벌 규모의 자체 브랜드 재고상품과 고객들이 기부하는 중고의류를 기증하기로 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소외계층 어린이 3천여명을 초청하는 ‘크리스마스의 선물’ 행사를 진행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과 광고모델인 한류 스타들이 입었던 소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유신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