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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9월 새 개장

등록 2014-07-14 18:30

잠수교 방향에서 바라본 세빛섬.
잠수교 방향에서 바라본 세빛섬.
2011년 완공 뒤 운영사 선정 문제 등으로 정상 운영되지 못한 한강 인공섬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란 새 이름을 달고 오는 9월 전면 개장한다.

세빛둥둥섬 운영사업자인 효성은 14일 세빛둥둥섬 새 이름을 ‘세빛섬(some sevit)’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빛섬은 3개로 이뤄졌는데 각각 섬 이름을 가빛섬(some gavit), 채빛섬(some chavit), 솔빛섬(some solvit)으로 이름 붙였다.

세빛섬에서 ‘섬’은 영어 ‘awesome(경탄할만한)’에서 한국어 발음이 비슷한 ‘some’을 따왔으며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줄 3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을 더해 표현한 것이다. 반포 한강공원 둔치의 미디어아트갤러리는 인공섬은 아니지만 재주와 예능을 나눈 빛이라는 뜻에서 예빛섬(some yevit)으로 이름 지었다.

가빛섬에는 이탈리아식당 ‘올라’, 결혼식·연회를 열 수 있는 컨벤션홀, 비스타펍, 씨엔엔(CNN)카페 등이 들어서 지난 4월 말부터 운영 중이다. 채빛섬에는 오는 22일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이 개장하고 리테일숍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솔빛섬에는 수상레저시설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갤러리는 각종 문화행사, 영상 관람 및 무대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2011년 완공한 세빛둥둥섬은 운영사 선정과 설계·시공 문제 등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2년여 출입이 통제되다가 지난해 9월 서울시와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 준비를 해왔다. 세빛둥둥섬은 효성이 최대지분(57.8%)을 보유한 비오티(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개발사업자가 인프라를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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