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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브레인파워 기업’ 18곳 첫 선정

등록 2014-07-25 19:19수정 2014-07-25 22:13

산자부, 엔지니어링·디자인·SW 등
아이디어 뛰어난 기업에 지원금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내장형 소프트웨어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18개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K-Brain Power)을 처음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은 기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품 기획력과 아이디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소업체다.

선정 기업들 중 ‘마이다스 아이티’와 ‘펑션베이’는 각각 구조해석과 모션해석 분야의 엔지니어링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비고’는 세계 3대 모바일 브라우저 기업으로 차량용 웹 플랫폼의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뮈샤’는 한글, 한류스타 등 한국적인 것을 모티브로 독자적인 쥬얼리 상품을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세계 4번째로 보톡스 상용화에 성공해 3억 달러 기술 수출을 달성했다.

‘에스코 컨설턴트’는 아시아 최초로 방사성 폐기물 지하처분장을 설계했고, 스마트 텔레비전(TV)플랫폼회사인 ‘네무스텍’은 아시아 처음으로 구글(Google)티브이 기술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다. ‘크리스탈 지노믹스’는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의 단백질 구조를 규명했다.

동양구조안전기술은 국내 최초 비아이엠(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구조 설계 회사이며, ‘글로베인’은 디지털라디오 수신용 시스템온칩(SoC·여러 반도체 부품이 하나로 집적된 제품) 분야에서 세계 3위 전문기업이다.

산업부는 이들 두뇌기업의 연구·개발(R&D)에 50억원을 투입하고 엔지니어링 분야의 해외 우수 인재 채용 인건비로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을 지원하는 가칭 ‘두뇌펀드’, 저금리 융자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산업부는 하반기 추가로 두뇌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2차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까지 총 300개의 두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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