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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하반기 인턴 ‘바늘구멍’…기업 12%만 채용 계획

등록 2014-09-01 19:47

그래픽 뉴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700여개 상장사 가운데 조사에 응한 825개 기업의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전체 12.3%만이 ‘채용 계획이 있다’는 답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 하반기 인턴 채용계획을 보면, 유통·무역·물류·운수 분야가 23.3%로 인턴 채용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자동차(18.9%), 식음료(15.2%), 전기전자(13.1%) 순으로 나타났다. 업황이 안 좋은 기계·철강·조선·중공업과 석유화학 분야는 각각 7.5%, 8.0%로 채용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이 낮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 대부분 인턴 경험을 쌓고 싶어하지만 기회가 상당히 적다. 최근 고졸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그만큼 인턴 채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20.0%가 ‘인턴 채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60.0%는 ‘없다’고 답했다. 중견기업은 채용 16.2%, 미채용 75.5%였으며, 중소기업은 채용 7.7%, 미채용 86.2%였다. 올해 초 조사한 ‘2014년 인턴 채용계획 조사결과’에선 채용의사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대기업 31.6%, 중소기업 11.1%, 중견기업 4%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인크루트가 최근 17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공개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 비율이 지난해와 견줘 2.4%포인트 늘어난 38.9%였다. 전체 대졸신입 채용규모는 2만70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전기전자가 82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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