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입사지원 7번하면 6번은 서류 ‘탈락’

등록 2014-10-14 20:07

하반기 공채 관련 구직자 설문
평균 15번 지원에 2.1번 합격
절반이 대기업 지원…롯데 1위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구직자 1174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공채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입사 지원 횟수는 평균 15차례, 서류 전형 합격은 평균 2.1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입사 지원 서류를 7곳에 넣으면 한 곳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는 것으로, 타율로 치면 1할4푼이다.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49.7%)은 대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만 지원했다’는 29.0%, ‘중견기업만 지원했다’는 13.9%, ‘외국계 기업만 지원했다’는 4.6% 순이었다.

대기업에 지원했다고 밝힌 응답자 583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 가운데 지원한 곳은 어디인가’를 물은 결과, ‘롯데’가 응답률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씨제이(CJ) 36.2%, 삼성 32.9%, 신세계 27.8%, 엘지(LG) 27.4%, 농협 19.2%, 에스케이(SK) 19.0%, 금호아시아나 18.7%, 지에스(GS) 18.4%, 두산 18.0%로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 공채에서 구직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지원자들의 높은 스펙이었다. ‘하반기 공채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복수응답)란 질문에 ‘지원자들의 높은 스펙화’가 응답률 5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줄어든 채용공고’(44.9%), ‘까다로워진 자소서 항목’(35.2%), ‘채용공고 찾기’(11.4%), ‘한국사 시험 등 변화된 채용절차’(8.2%) 등으로 조사됐다.

‘공채를 준비하는데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토익점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8.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어말하기 점수(40.3%), 자격증(29.2%), 자기소개서 작성(27.2%), 인턴경험(26.7%) 순이었다.

최창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운영위원장은 “전반적으로 경쟁자들 스펙은 높아지고 채용공고는 많지 않다. 특히 인문계 직무를 뽑는 곳이 상당히 부족하다.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맞는 인재임을 알리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2.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3.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4.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딥시크·트럼프발 악재’ 여파 환율 급등…‘1500 방어선’ 지켜낼까 5.

‘딥시크·트럼프발 악재’ 여파 환율 급등…‘1500 방어선’ 지켜낼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