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MB정부 사업으로 인한 공기업 3곳 부채 32조 이상

등록 2014-12-25 20:45

4대강 사업·국외자원개발 투자로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부채 폭증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과 국외 자원개발 투자로 2008년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32조원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23일 펴낸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부채규모 상위 7개 공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채는 2008년(185조원)보다 1.7배 늘어난 357조2천억원으로 전체 공기업 부채의 9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이런 부채 급증의 원인이 과도한 정부정책 사업의 대행, 국외 자원개발과 국내 설비 관련 투자 활동 증가, 정책적 차원의 공공요금 규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수공의 부채는 2008년 1조9623억원에서 2013년 13조9985억원으로 7배 이상 폭증했는데, 4대강 사업 투자금(약 7조4천억원)과 경인아라뱃길 사업 투자금(약 2조4천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2008~2013년 사이 자원개발 등 국외 투자로 약 7조4천억원의 부채가 늘어났다. 가스공사의 부채는 5년 전 약 17조8645억원에서 34조7336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사 인수를 비롯한 국외 투자 등으로 인해 부채가 약 14조8천억원 증가하는 등 같은 기간 부채 규모가 5조5059억원에서 18조5167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