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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짜게 먹는 습관이 비만 부른다

등록 2015-04-06 20:37

하루 나트륨 10g 이상 섭취 남성
2g미만 남성보다 비만확률 1.6배
짠 맛에 길들여진 한국인 가운데 나트륨을 하루에 10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이 2g(소금 5g) 미만 섭취하는 남성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나트륨 과잉섭취와 비만의 연관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병원 내과 전대원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이 연구는 2011~2012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6984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짠 음식 섭취빈도와 비만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루 나트륨 섭취량 10g 이상인 남성이 비만이 될 확률은 39.2%, 섭취량 2g(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나트륨 권장량)미만인 남성이 비만이 될 확률은 24.2%로 나타났다. 하루 섭취량 7.5g 이상인 여성의 비만율 역시 섭취량 2g 미만인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또 나트륨 과잉 섭취를 유도하는 짠 음식 6종류(배추김치, 젓갈류, 어묵류, 국수, 라면, 햄·베이컨·소시지 등 육가공식품)를 주당 24회 이상 섭취하는 여성의 비만율이 36.9%로, 8회 미만 섭취하는 여성(24.9%)보다 1.5배 높았다. 연구진은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판정했다.

전대원 교수는 “나트륨(짠 음식)의 과잉 섭취가 비만과 직간접으로 연루된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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