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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모바일뱅킹 이체 횟수 6년새 10배 ‘껑충’

등록 2015-04-15 20:18수정 2015-04-15 22:18

스마트폰 도입 이후 가파른 증가
지난해 하루 271만건…1년새 35% ↑
국내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 6년 만에 모바일뱅킹을 통한 자금이체 이용 건수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4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통한 자금이체가 하루 평균 271만1000건에 달했다. 2013년(201만건) 대비 34.9%가 늘었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이 도입되기 이전인 2009년 25만9000건과 견주면 10.5배나 증가했다. 계좌조회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은 연간 113억7000만여건에 이른다.

모바일뱅킹 등록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등록자는 6010만7000명(중복 계산)에 이른다. 2009년 1117만명에 견주면 5배 넘게 증가했으며, 2013년 4993만명과 견줘서도 20.4% 늘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고객수가 4820만3000명으로 80.2%를 차지했다.

이용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조8326억원이 모바일뱅킹으로 거래됐다. 2011년 이후로, 해마다 3000억~4000억원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거래된 자금이체가 전체의 9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모바일뱅킹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47.6%)보다는 남성(52.4%)이 더 많이 이용했다. 이밖에 스마트폰 등에 앱 방식으로 설치하는 모바일 카드의 발급장수가 1558만장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어났다.

박이락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소액결제 방식에서 혁신이 크게 진전하면서 모바일뱅킹 결제 규모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보 유출과 해킹 등에 대응할 더 강력한 보안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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