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과일 생주스·탄산수가 뜬다

등록 2015-12-02 20:17

소득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주스(착즙주스)와 희석주스(환원주스)의 판매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또 당 성분을 뺀 탄산수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상반기 과일야채주스 시장 규모는 2014년 상반기보다 8.8% 줄어들었으나, 같은 기간 특정 주스 회사의 생주스(착즙주스) 매출액은 15.3%나 늘어났다. 생주스는 과일을 그대로 짜서 만든 착즙주스이고, 희석주스는 과일로 농축액을 만든 뒤 다시 물과 당, 향을 넣어 주스로 만든 환원주스다.

과일야채주스 가운데서도 기존의 오렌지나 포도 주스의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반면, 자몽 주스는 2012~2014년 101.1%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4년 기준으로 생주스의 시장 점유율은 24.6%, 희석주스는 75.4%로 아직 희석주스의 소비가 많은 편이다.

탄산음료 시장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2015년 상반기 콜라와 사이다, 기타 탄산음료는 2014년보다 모두 시장 점유율이 줄었으나, 착향 탄산수는 지난해 4.3%에서 올해 상반기 7.6%로 점유율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착향 탄산수가 콜라나 사이다 등 기존 탄산음료와 달리 당을 넣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2014년 1인당 하루 평균 음료 소비량은 종이컵 1개(195㎖)가량인 183㎖였다. 종류별로는 탄산 81㎖(44.2%), 과일야채 27.8㎖(15.2%), 커피 17.6㎖(9.6%), 두유 15.4㎖(8.4%) 순서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1.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총수 위한 삼성 합병 증거들 전혀 활용 안 돼…사실상 면죄부” 2.

“총수 위한 삼성 합병 증거들 전혀 활용 안 돼…사실상 면죄부”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3.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HD현대중·한화오션·삼성중, 지난해 대폭 흑자…올해도 ‘순풍’ 4.

HD현대중·한화오션·삼성중, 지난해 대폭 흑자…올해도 ‘순풍’

원-달러 환율 1500원까지 오르면 2월 기준금리 인하 어렵다 5.

원-달러 환율 1500원까지 오르면 2월 기준금리 인하 어렵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