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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 철수…내년 상반기 영업 종료

등록 2015-12-18 15:35

부산 시내 신세계센텀시티 면세점에 주력 방침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 면세점 DF1구역 임대차계약 중도 해지 요청 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제출해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 특허권 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김해공항 면세점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13년 7월 김해공항 면세구역을 낙찰받아 운영해왔으나, 연 3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김해공항면세점을 접고, 내년 3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세계센텀시티로 확장 이전하는 부산 시내 면세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해공항 면세점 인력들은 최대한 부산 시내 면세점으로 전환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공항 면세점의 매장 면적은 651㎡, 확장 이전할 부산 시내 면세점의 매장 면적은 8600㎡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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