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다음 주말 입국 …수사 적극 협조”

등록 2016-06-24 17:06수정 2016-06-24 19:54

25일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 뒤
일본 거래처에 국내 사정 설명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외국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다음 주말께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24일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이후 일본 내 금융기관 등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총 결과와 국내 사정에 대해 설명한 후 다음 주말 입국할 예정”이라며 “롯데는 수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5일 오전 9시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세 번째 표대결이 펼쳐질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주총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등 현 이사진에 대한 해임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앞서 두 차례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은 표대결에서 완패했다. 신 회장은 지난 14일 미국에서 “(주총 표대결을)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 쪽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의 불합리한 의결권 행사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 쪽은 “신동빈 회장의 불법적 경영권 찬탈 과정, 한국에서의 비리 등 사실을 깨달은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의 속속 지지 의사를 밝히고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 모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종업원지주회는 약 1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지만, 의사결정은 모두 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결정된다. 그 결정에 따라 의결권은 이사장이 단독으로 위임받아 행사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종업원지주회 이사장이 경영진 측 대리인에게 위임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경영진이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을 행사해온 형태”라고 주장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1.

6일의 설 연휴,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2.

10년 만의 단통법 폐지됐지만…보조금 경쟁 ‘뜨뜻미지근’ 이유는?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3.

기업은행 240억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다음주까지 현장검사

실손보험 희비 엇갈린다, 내 보험 가입 시기부터 찾아라 4.

실손보험 희비 엇갈린다, 내 보험 가입 시기부터 찾아라

한국, 곡물 섭취 절반 줄고 고기 6배 늘어 5.

한국, 곡물 섭취 절반 줄고 고기 6배 늘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