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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전, 몽골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벌이기로

등록 2016-07-19 16:47수정 2016-07-19 21:43

몽골의 뉴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3자 협력 양해각서 맺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가운데)이 18일 일본 소프트뱅크의 미와 시게키 전략기획실장(왼쪽), 엔크볼트 냠자브 몽골 뉴컴 대표이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손을 잡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가운데)이 18일 일본 소프트뱅크의 미와 시게키 전략기획실장(왼쪽), 엔크볼트 냠자브 몽골 뉴컴 대표이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손을 잡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1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업체 뉴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3자간 신재생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전 등 3개 회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으로 30㎿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도 시행한다.

뉴컴은 몽골의 첫 풍력발전 사업의 건설, 운영 책임자이며, 현재 50㎿ 규모의 새 풍력발전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450㎿ 규모의 몽골 제5열병합 발전소 사업의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뉴컴과 풍력발전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몽골은 평균 풍속이 초속 7~8.5m이며, 1년에 270~300일이 맑아 바람과 햇빛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전체 발전 용량의 6%를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20~2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몽골의 국영 송전회사인 엔피티지(NPTG)와 초고압 전력 분야에서 중장기 설비투자 계획을 공동 연구하고, 한전의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활용한 사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몽골은 땅이 넓고 인구가 적어 높은 전압의 장거리 송전을 해야 하지만 기술과 장비 부족으로 전력 보급률이 낮고, 배·송전 때 전력 손실률이 높다. 몽골 농촌의 전력 보급률은 70%, 송·배전 전력 손실률은 15%가량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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