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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 유가, 3달 만의 최저가 기록

등록 2016-07-26 15:48

원유와 휘발유 재고 증가와 수요 감소가 주원인
원유 재고가 늘고 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3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유 9월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6달러 떨어진 배럴당 43.13달러에 마감됐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 4월26일 이후 가장 낮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9월 선물 가격도 0.97달러 떨어진 44.72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 가격 역시 0.25달러 내린 41.3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의 재고 증가와 세계적 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석유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저장시설 재고가 그 전주보다 11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미국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숫자가 14개 늘어 4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자동차 운행이 많은 휴가철인데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예상만큼 크지 않아 휘발유 재고도 평년 수준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휘발유 재고 증가로 인해 원유 정제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원유 수요도 잇따라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올해 3분기 세계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수요 자체가 감소하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은 수요 증가세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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