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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전의 250개 학교에 햇빛발전소 설치

등록 2016-07-31 16:08수정 2016-07-31 22:04

학교 전기료의 10% 충당…한전 자회사가 20년 운영
지난 29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김시호(왼쪽) 한국전력 부사장과 설동호(오른쪽) 대전시 교육감이 대전의 초, 중, 고교 지붕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9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김시호(왼쪽) 한국전력 부사장과 설동호(오른쪽) 대전시 교육감이 대전의 초, 중, 고교 지붕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의 250개 학교 지붕에 햇빛 발전소가 설치된다. 이 학교들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돈으로 학교 전기료의 10%를 충당하게 된다.

31일 한국전력과 대전 교육청은 대전의 초, 중, 고교 250여곳에 평균 100㎾씩 모두 2만5천㎾ 규모의 햇빛 발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이 이 사업을 시작한 뒤 최대 규모다. 한전과 발전 6개사는 50%씩 지분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를 설립하고, 이 회사는 학교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한다.

학교들은 지붕 공간을 임대한 대가로 1㎾당 4만원씩 받는다. 이로써 대전 교육청에 돌아오는 전체 임대료는 1년에 10억원가량인데 이는 각 학교 전기료의 10%에 해당한다. 학교 지붕의 사용 기간은 20년으로, 이후엔 태양광 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철거할 수 있다.

한전은 2017년까지 4천억원을 투자해 전국 2천개 학교에 연간 100㎾씩 모두 20만㎾ 발전량을 보유한 햇빛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럴 경우 온실가스를 연간 12만톤 줄일 수 있고, 7천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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