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
“조업일 증가, 단가와 주력품목 물량 회복”
“조업일 증가, 단가와 주력품목 물량 회복”
수출이 역대 최장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401억달러(약 44조8천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2014년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수출은 6월에 -2.7%의 감소 폭을 보였다가 7월에 -10.3%까지 축소된 바 있다.
산업부는 반도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8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주력 품목들의 수출 물량이 늘고 단가가 회복돼 13대 주력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53억달러로 5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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