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적용…저금리 환경 반영
공공기관 융자금 금리도 내려
공공기관 융자금 금리도 내려
오는 12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내집 마련 디딤돌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디딤돌 대출 금리는 대출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최저 연 2.1%에서 최고 연 2.9%가 된다. 여기에 청약저축 장기가입자 금리우대(0.2%포인트)와 지난 5월말부터 반년 간 한시 적용되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 금리우대(0.5%포인트)까지 합치면 연 2.1%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저한도 금리는 연 1.6%이다. 이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6천만원 이하(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7천만원)인 무주택가구가 6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85㎡(읍·면 지역은 100㎡)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까지 빌려주는 공공대출 상품이다. 이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만들 때 주택도시기금에서 빌리는 융자금 금리도 0.2%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조처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까지 내려가는 등 떨어진 시중금리 환경이 반영됐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