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경영진 자사주 매입

엘지(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고경영자인 박 부회장은 700주를 주식시장에서 매입했다. 박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12년 12월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뒤 일곱 번째다. 박 부회장이 보유한 엘지화학 주식 수는 보통주 4830주와 우선주 1527주로 늘었다.

박 부회장 외에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이 713주,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이 500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정호영 사장이 450주,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이 7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엘지화학은 “최고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 경영 의지와 실적 개선,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엘지화학은 사장급 이하에서도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이 200주, 최고인사책임자(CHO) 김민환 전무가 500주,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이종택 전무가 2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