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 평균 2600~2700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오르고,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연료로 생산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료도 평균 4.7% 인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취사와 난방에 도시가스만 사용하는 가구는 월평균 2700원가량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 또 취사에는 도시가스, 난방에는 열을 사용하는 가구는 월평균 2600원가량 도시가스와 열 사용료가 오른다.
산업부는 환율이 하락했지만 국제 유가가 상승해 누적된 인상 요인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이 그동안 꾸준히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인상된 요금 수준은 지난해 말보다 17.3% 낮다고 설명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