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회장 일가 40대 2명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
정택근, 하영봉, 손영기 부회장 승진 등 49명 임원 인사
허진수 GS칼텍스 새 회장.
지에스(GS)그룹은 허진수(63) 부회장을 지에스칼텍스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역시 회장 일가인 허용수(48)·허세홍(47) 부사장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2017년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허창수 그룹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새 지에스칼텍스 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뒤 석유화학 분야에서 줄곧 일해왔으며 2013년 사촌형인 허동수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에 올랐다. 허창수 회장의 삼촌인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용수 지에스에너지 부사장은 지에스이피에스(EPS) 대표이사, 허동수 지에스칼텍스 회장의 아들인 허세홍 지에스칼텍스 부사장은 지에스글로벌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정택근(63) ㈜지에스 사장과 하영봉(64) 지에스에너지 사장, 손영기(63) 지에스이&아르(E&R) 사장은 부회장으로, 홍순기(57) ㈜지에스 부사장과 김응식(58) 지에스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57) 지에스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부사장)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58) 지에스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전무)이 각각 선임됐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